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히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5분 기준 삼륭물산은 전 거래일(5650원) 대비 29.91%(1690원) 오른 73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세림B&G(24.95%), 에코플라스틱(21.30%), 한국팩키지(14.25%) 등 탈플라스틱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림B&G와 에코플라스틱은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탈플라스틱 관련주의 강세는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 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내년을 기점으로 먹는샘물과 음료류 페트병에 재생 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업·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제조·수입자가 반드시 회수하고 재활용하도록 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