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올해 상반기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13만812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7779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 1.5% 감소,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은 13만8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6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 6553대, 테슬라 6377대, 메르세데스-벤츠 6037대, 렉서스 1230대, 볼보 1067대, 포르쉐 1056대, 아우디 1042대, 토요타 809대, 미니 775대, 폭스바겐 717대, 랜드로버 505대, 포드 338대, 폴스타 261대, 지프 252대, BYD 220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17대(42.2%), 2000cc~3000cc 미만 5807대(20.9%), 3000cc~4000cc 미만 706대(2.5%), 4000cc 이상 424대(1.5%), 기타(전기차) 9125대(3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237대(65.7%), 미국 7141대(25.7%), 일본 2181대(7.9%), 중국 220대(0.8%)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4916대(53.7%), 전기 9125대(32.8%), 가솔린 3470대(12.5%), 디젤 268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8215대로 65.6%, 법인구매가 9564대로 34.4%였다. 개인 지역별 등록은 경기 5842대(32.1%), 서울 3725대(20.5%), 인천 1165대(6.4%) 순이다. 법인 지역별은 인천 3038대(31.8%), 부산 2801대(29.3%), 경남 1268대(13.3%)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Model Y)(3281대),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Model Y Long Range)(288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상반기는 다양한 신차와 원활한 물량 수급 등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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