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관세청 AEO 공인 갱신 심사 AA등급 재인증…업무 혜택 계속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7.02 14:58 / 수정: 2025.07.02 14:58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오는 2029년 11월까지
한국공항 현덕주 전무(오른쪽)가 AEO 공인증서를 전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
한국공항 현덕주 전무(오른쪽)가 AEO 공인증서를 전달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진그룹 지상조업 전문회사 한국공항이 관세청 주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갱신 심사에서 'AA'등급 재인증을 받았다.

한국공항은 2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진행된 2025년 제2회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AA등급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공인 갱신 대상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공항은 현덕주 AEO 총괄책임자 전무가 참석했다. 재인증 기간은 2024년 12월~2029년 11월이다.

AEO는 2005년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채택한 민관 협력제도다. 세관당국으로부터 안전성을 공인받은 업체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관세청은 수출입 기업 △법규준수도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적정성을 심사 후 우수업체로 공인한다.

한국공항은 지난 2011년 인천공항 지역 내 보세구역운영인 부문에서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2014년과 2019년 재인증 이후 지난해 12월에 세 번째로 인증 기간이 만료되면서 종합심사를 통해 우수한 등급인 AA등급으로 최종 재인증받았다.

현재 국내 AEO 인증을 받은 약 900개 업체 중 약 18%만 AA등급 이상을 취득했다. 한국공항은 AA등급 재인증을 통해 보세구역운영인으로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항공화물 분야 선두기업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은 수출입 물품 검사 비율 축소와 각종 감사·관세조사 면제·자료 제출 생략 등 세관 업무상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변함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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