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그룹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제3회 'GS GenAI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I 에이전트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특정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최근 기업들이 업무 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AI 에이전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행사에는 GS그룹의 독자적인 AI 전환(AX) 플랫폼 '미소'를 개발한 김진아 상무와 허영수 프로젝트 리더를 비롯해 클레어 백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코파일럿 프로젝트 총괄, 이경록 브레인크루 대표 등 기업의 AX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는 GS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인 52g(5pen 2nnovation GS)가 주관했다.
GS그룹은 제3회 행사부터 참석 대상을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서 외부 기업·학계 관계자까지 확대했다. 기업 간 AI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회사는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내재화를 위해 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내외 기술 투자와 교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 AI 혁신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AI 기술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한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해 왔다.
GS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가며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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