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세 마감…다우 0.91%↑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5.07.02 07:38 / 수정: 2025.07.02 07:38
일론 머스크-트럼프 갈등에 테슬라 주가 급락
하반기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기술주에서 우량주로 투자 심리가 이동하며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하반기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기술주에서 우량주로 투자 심리가 이동하며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하반기 첫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전날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가 멈춘 양상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0.17포인트(0.91%) 오른 4만4494.9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94포인트(0.11%) 떨어져 6198.01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166.84포인트(0.82%) 하락, 2만202.89에 마감됐다.

이날 장에서는 기술주에서 우량주로의 투자 심리가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2.97% 하락해 주당 153.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와 함께 매그니피센트7(M7)에 속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08% 떨어져 주당 492.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 외 알파벳(0.27%), 메타(2.56%)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갈등은 테슬라 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안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꺼내든 일론 머스크를 향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5.34% 급락해 300달러선을 간신히 지켰다.

반면 의약·바이오 기업 암젠 주가는 이날 4.05% 급등해 주당 290.52달러로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도 4.54% 급등, 주당 326.14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제약기업인 머크 주가는 3.41% 뛰어 주당 81.81달러가 됐다. 존슨앤드존슨 주가도 2.08% 올라 주당 155.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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