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 회장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연대·상생 필요"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7.01 18:01 / 수정: 2025.07.01 18:01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집행위원회·정기총회 주재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와 상생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ICAO의 집행위원회·정기총회를 주재했다.

지난 1951년 창설된 ICAO는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다.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며,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이날 집행위원회에서는 회원기관의 사업 실행력 제고를 위해 기획된 '대륙별 프로젝트 결과'를 보고받았다. '2025년도 활동 계획'과 'ICAO 규정 개정' 등을 의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안건 최종 승인 절차와 'ICAO 글로벌 리더 역량 강화 성과 보고'가 있었다. 이날 총회에는 ICA 예룬 더글라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UN에서 선언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다. 이에 강 회장은 협동조합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자 오는 10월 'ICAO 임시총회'와 '회원기관 대표단 연수 프로그램'을 서울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회원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기후 변화, 농촌 소멸, 식량 안보 위기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각국 협동조합이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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