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사륜구동)'의 국내 판매 가격을 469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BYD코리아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BYD코리아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사륜구동)'의 국내 판매 가격을 469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금액이며 전기차 보조금은 별도다.

BYD코리아는 국내 가격이 호주(6만1990호주달러), 일본(605만엔) 대비 각각 약 790만원, 99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AWD 모델의 가격대를 5250만원 내외로 예고한 바 있다.

BYD 씰은 BYD의 두 번째 국내 출시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성능, 첨단 기술을 두루 갖춘 중형 전기 세단이다. 낮은 차체와 쿠페형 실루엣,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천연 나파 가죽 시트, 엠비언트 조명 등으로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씰 다이내믹 AWD 모델은 전·후방 각각 160kW, 230kW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시스템 출력 390kW(53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갖췄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는 첫 번째 모델 아토 3를 통해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가격 장벽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씰 출시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고품질 전기 세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씰 다이내믹 AWD는 현재 인증 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산정 등 최종 행정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후륜구동(RWD) 모델은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BYD 씰 다이내믹 AWD 시승은 오는 7월 19일부터 전국 17개 BYD 오토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BYD코리아는 올해 아토 3, 씰, 씨라이언 7(SEALION 7) 등 총 3개 전기차를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및 e-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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