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 초반 아티스트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등 '오징어게임'과 관련한 종목들이 급락 중이다. /넷플릭스

[더팩트｜이한림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아티스트스튜디오 등 관련주들이 호불호가 갈린 평가와 재료 소멸 등에 급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76% 내린 1만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컴퍼니의 자회사다. 아티스트컴퍼니도 16%대 하락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6.79%), 덱스터(-5.87%), 쇼박스(-6.48%) 등 관련주도 급락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와 덱스터는 오징어게임에서 특수 효과를 담당했으며, 쇼박스는 오징어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했다.

오징어게임 관련주들의 이날 급락세는 지난 27일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즌인 시즌3가 공개되면서 공개 전 기대감이 소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엇갈린 평가도 주가를 내리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시리즈 아성에 걸맞게 공개 하루 만에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에 올랐으나, 미국의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시청자 점수 51%대에 머물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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