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서 수영·달리기…롯데물산 '2025 롯데 아쿠아슬론' 개최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6.30 09:01 / 수정: 2025.06.30 09:01
7월 6일 개최, 총 800명 조기 모집 마감
수질 개선 캠페인 등 ESG 활동 병행
롯데물산이 오는 7월 6일 석촌호수와 타워 일대에서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 /롯데물산
롯데물산이 오는 7월 6일 석촌호수와 타워 일대에서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 /롯데물산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 이색 스포츠 행사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롯데 아쿠아슬론은 오는 7월 6일 석촌호수와 타워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석촌호수 수영(1.5km)과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개 계단)까지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800명 정원이 접수 시작 당일 모두 마감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수모, 메달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종합 부문 남녀 1~3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스파이더 상품권이 수여된다.

수영 종목 참가자는 사전 검증 절차를 거친다. 최근 5년간 수영 대회 기록이 없거나 처음 참가하는 경우, 대회 전날 수영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수영에 출전할 수 있다. 미통과자는 타워 달리기 종목만 참가 가능하다.

롯데물산은 대회와 함께 ESG 활동도 전개한다. 올해로 5년째 송파구청과 협력해 석촌호수 수질 정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광촉매 기반 수중 정화 선박을 주 2회 운행해 수질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석촌호수는 주요 수질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최대 2m 수심까지 수초가 관찰될 정도로 수질이 개선됐다.

대회 당일에는 'AR 석촌호수 수질 홍보 전시 이벤트'도 열린다. 석촌호수 물방울 조형물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캐릭터가 흙공을 던져 수질을 정화하는 애니메이션이 AR로 재현된다. 이 밖에도 롯데의 친환경 활동과 수질 개선 결과를 체험형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올해는 석촌호수가 더욱 맑아졌다"라며 "이색 스포츠 대회를 통해 도심 속 활기찬 여름의 시작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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