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이용자 55% "2개 이상 사용"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6.29 15:39 / 수정: 2025.06.29 15:39
과기정통부,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배달앱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 쓰고 배민·쿠팡이츠·요기요 3사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도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배달앱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 쓰고 배민·쿠팡이츠·요기요 3사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도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배달앱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 쓰고 배민·쿠팡이츠·요기요 3사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도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통해 음식 배달플랫폼 사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개 이상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멀티호밍' 이용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3사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도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멤버십 구독자의 배달 건수(평균 12.7건)는 비구독자(평균 6.5건) 대비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건당 주문금액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멤버십 구독자가 단건 배달 이용 경험이 많고 건당 배달료도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볼 때 멤버십을 통해 주로 배달비와 관련된 혜택을 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가통신사업자의 총매출은 2472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전체산업매출 8696조(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의 28.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가통신사업자의 69.1%가 1개 이상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활용이 높았던 지난 조사 대비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사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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