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위아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향후 경영 목표를 담은 2025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조했다.
현대위아는 최근 협력사·고객·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ESG 경영 목표와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언급했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최고 경영진과 이사회가 적극 참여하는 'ESG 거버넌스 조직도'를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기후변화 대응·온실가스 감축 △사업장 안전보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3가지 중대 이슈를 꼽았다.
현대위아는 기업이 받는 영향과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와 활동이 경제·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중대 이슈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간다고 강조했다.
현대위아는 기후변화 대응·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RE(재생 에너지)100 이행률과 로드맵을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2045년까지 RE100을 달성해 탄소중립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까지 전체 에너지 7.2%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 92.1%로 사용을 늘린다.
현대위아는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계획도 밝혔다. '행복한 내일을 위한 안전한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무재해 달성과 안전 문화 정착, 중대 사고 '0'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4560건 위험성 평가를 하고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했다. 협력사가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총 16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 평가를 시행하며 고위험 협력사의 개선 작업을 지원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현대위아 ESG 경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협력사·고객·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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