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터줏대감' 현대건설을 포함해 8개 건설사가 모습을 비쳤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이 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한양 △제일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경쟁이 예상됐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참여하지 않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 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입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65층, 총 14개동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총 2조7488억원, 3.3㎡(평)당 1150만원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8월 11일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