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6일 "더팩트 ESG 경영대상은 더욱 건강한 기업,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더팩트 ESG 경영대상' 환영사에서 "오늘 수상하신 모든 기업 관계자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최근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이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갈 수밖에 없는 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계 자본시장은 ESG 경영 관련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납품사나 협력사에 보다 적극적인 ESG 경영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ESG에 대한 국제적 분위기도 언급했다.
최 차관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를 보면 ESG는 중장기적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국민의 시민 의식이 높아진 상황에서 ESG를 소홀히 하면 국민에게 외면받고 기업의 궁극적 가치도 실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EGS 필요성에 대해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그는 "ESG 경영은 기업이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기본 체력"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수상기업들은 그런 중요한 가치를 지켜내며 성과로 보여주신 기업"이라고 추켜세웠다.
최 차관은 ESG에 대한 더팩트와 기업의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관세 전쟁, 수출 둔화, 내수 위축 등으로 기업 경영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면한 위기 극복과 함께 ESG 경영 등 지속가능 성장 전략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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