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공공 부문은 공공주택 사업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민간 부문은 2개 분기 연속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6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사업 추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민간부문은 주거용과 공장 건축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13.4% 감소한 3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 분야는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0.9% 감소해 38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26조9000억원, 100~300위 기업은 4.4% 감소한 4조9000억원, 301~1000위 기업은 15.8% 감소한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51~100위 기업은 16.8% 늘어난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외 기업도 0.2% 증가해 1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8조3000억원, 비수도권은 4.3% 감소한 31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26일부터 국토교통 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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