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의 첫 쿠페형 SUV '액티언'이 가성비 갑 '다목적 SUV'로 주목받고 있다. 동급 타 브랜드 차량 대비 저렴한 가격에 4인 가족이 여유 있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 세련된 쿠페형 외관, 우수한 성능까지 갖췄다. 출퇴근부터 가족과의 주말 나들이, 캠핑까지 차 한 대로 다양한 '패밀리형 SUV의 정석'으로 액티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액티언 외관은 멋스러운 디자인을 넘어서 실용성과 가족 친화적 기능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전장 4740㎜, 전고 1680㎜, 휠베이스 2680㎜의 비율은 도심 주행에 적합한 가족용 차량으로서의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2025년형부터 추가된 파노라마 선루프는 1열뿐 아니라 2열 승객에게도 개방감을 제공하며, 캠핑이나 차박 여행을 즐기는 고객에게 필수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심 주행에 적합한 차체, 내부는 중형 SUV급
실내는 중형 SUV에 견줄 만한 공간 설계를 통해 성인 4명이 함께 탑승해도 전혀 불편함 없는 여유 있는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익스텐션 플로팅 루프 라인을 바탕으로 여유로운 2열 헤드룸은 1001㎜로 여유롭고, 슬림 시트 구조를 통해 레그룸까지 확장해 장시간 주행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8ℓ에서 최대 1568ℓ까지 확장되며, 골프백 4개 혹은 여행용 캐리어 4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액티언은 유모차, 캠핑 장비 등을 적재해야 하는 가족 단위 사용자가 소형 SUV에서 느꼈던 공간의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한다.
이 외에도 액티언은 패밀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실용적인 디테일로 가득하다. 1열과 2열에 각각 배치된 USB-C 충전 포트, 리어 에어벤트 및 행거타입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수납공간과 2열 히팅시트와 롤러 블라인드는 단순한 편의 사양을 넘어 가족의 일상을 배려한 구성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유용한 요소들은 진정한 가족 중심 SUV로서 액티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일상 주행부터 고속도로까지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
가족이 함께 탑승하는 차량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 여부다.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로 인증된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어 일상 주행부터 고속도로까지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 170마력의 1.5 터보 GDI 엔진은 최적의 조합과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가속 성능을 10% 이상 향상했으며, 실 운행 구간(60~120㎞)의 가속 성능도 5% 개선했다. 배기량 대비 동급 최대 토크 28.6kg·m의 스펙은 일상적인 사용은 물론 주말에 캠핑지로 향하는 여행길에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한 초저공해 친환경 엔진 적용으로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액티언은 고속 주행에서도 흡음형 미쉐린 타이어와 KGM 특유의 NVH(소음·진동·충격) 설계를 통해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아이들이 장거리 이동 중에도 안정감 있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운전자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한 실내를 완성한다.
또한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제어해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가족을 태우고 운전하는 보호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안전거리 경고, 운전자 졸음 주의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은 가족이 함께하는 주행을 더욱 믿음직하게 만들며 아이들과 나서는 모든 여정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고자 하는 KGM의 철학이 담겨 있다.
◆패밀리카 넘어 '다목적 SUV'로의 진화
액티언은 일상의 동반자로서 가족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최적화된 SUV다. 나아가 출퇴근과 등하굣길은 물론 주말 나들이, 레저 활동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목적 SUV'로서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사용자에게는 믿음직한 생활 파트너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활용도 높은 대표 모델로 손꼽힌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높은 적재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행성과 안정성까지 모두 잡은 파워트레인은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정숙성, 주행 안정성, 승차감까지 더해져 '가족 맞춤형 다목적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
KGM은 현재 7월 공식 출시 예정인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을 받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및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 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KGM은 올해 하반기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SUV, 픽업, MPV 등 실용 중심의 신차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액티언은 듀얼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첫 모델로, 브랜드 철학인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실현한 대표 모델이자, 하이브리드 중심의 로드맵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실용성과 감성의 조화
액티언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론칭 및 시승 행사에서 현지 딜러와 미디어는 "공간 효율성과 감성 디자인이 모두 뛰어나다"며 호평을 보냈고, 현지 판매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2월에는 독일에서 102개 딜러가 참석한 대규모 콘퍼런스를 통해 액티언이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독일에서 대형 쇼케이스를 개최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렸고, 이탈리아에서는 기자단과 딜러 300여명을 초청해 주행 체험 및 제품 교육과 함께 KGM 브랜드와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유럽 전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튀르키예에서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KGM은 액티언을 앞세워 연간 5000대 이상 수출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유럽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KGM SUV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액티언은 S7 트림 3344만원, S9 트림 3594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Full LED 헤드램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AVN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의 구매 연령층은 실용성과 세련된 이미지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로 이 중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50대와 30대가 잇고 있다"며 "단순히 하나의 SUV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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