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롯데물산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수영받고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왼쪽)와 경민호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물산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 인증이다. 기업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 법규를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방침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롯데물산은 환경 법규 이행과 오염물질 최소화, 환경 목표 수립과 이행,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 체계적인 방침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온실가스·폐기물 배출량,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도 정기적으로 측정해 관리하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한 환경 보호 활동도 지속 중이다.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5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같은 해에는 국립기상과학원·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랜턴에 온실가스 관측설비를 설치했다. 현재는 서울 도심의 대기 중 온실가스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한 폐핸드타월 재활용, 사내 다회용컵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도 확대하고 있다. 롯데물산은 향후 온실가스, 에너지, 자원, 대기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물산은 지난 2019년 획득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도 3년 주기로 갱신하며 유지하고 있다. 이 인증은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과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수열·지열·태양열·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도입돼 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18%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경민호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이번 ISO 14001 인증은 롯데물산의 환경경영 노력이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환경경영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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