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상호교환(스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 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상호교환(스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에너지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가스공사는 LNG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일본 등 동북아 수입국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3년 JERA와 ‘LNG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LNG 물량 상호교환(스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급관리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JERA는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50%씩 출자해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약 30%를 공급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물량교환은 그간 한·일 정부가 이어온 LNG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양국의 최대 LNG 구매자 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가스공사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LNG 생산자·구매자 컨퍼런스(PCC)’에서도 JERA와 만나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급 대응 협력 체계 구측 등을 협조하는 데 합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수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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