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는 25일 '제1회 통합교통서비스 포럼'을 개최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5일 '제1회 통합교통서비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통합교통서비스는 철도·버스·항공 등 교통수단의 운행 시간과 좌석 현황, 예약·결제 정보 등을 통합해 공공·민간플랫폼사업자 등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철도·버스 등 이용자는 각 수단별 여러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예약·결제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통합교통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하나의 앱에서 교통수단의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포럼은 정진혁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의장을 맡는다. 철도·버스·공유차·택시 등 운송업계와 교통분야 데이터를 중계하거나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사,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주제발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정보 표준화 필요성·방안'을 주제로 현재 운송사별로 서로 다른 전산 정보의 관리현황과 정보 표준화·품질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수단간 승·하차 연계 방안'을 주제로 승객의 편리한 승하차 연계를 위해 필요한 정보의 공유·시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통합교통서비스 분야의 관계기관·전문가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이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 분기별로 포럼을 개최해 데이터 표준화·수단간 연계 등 통합교통서비스 발전을 위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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