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반도체 등 8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신사업 확산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6.24 12:00 / 수정: 2025.07.29 10:05
승인기업, 5년간 783억 투자…169명 신규 고용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제4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에스제이오토텍, 대원에프엔씨, 빅스 등 8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제4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에스제이오토텍, 대원에프엔씨, 빅스 등 8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배터리 등 8개 기업이 신사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산업부는 24일 ‘제4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에스제이오토텍, 대원에프엔씨, 빅스 등 8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783억원을 투자하고 169명을 신규 고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을 추진한다.

우선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제이오토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센싱블록 시장에 진출하고, 대원에프엔씨는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전기 제어기능을 갖춘 전도성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를 도모한다.

빅스는 재생 이산화탄소(CO2)로 석유계 원료 일부(약 30%)를 대체한 친환경 에코폴리올을 생산하고, 서진산업은 셀-모듈-팩의 배터리 구조에서 모듈을 생략하는 셀투팩 방식의 배터리케이스를 개발해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기업들이 신정부 출범 이후 혁신적인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사업재편제도도 이러한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