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주택건설 업계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뼈대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경 예산안을 두고 "자금조달에 애로가 심각한 건설·부동산 시장의 숨통을 틔워주는 대책"이라고 밝혔다.
추경 예산안에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 2조7000억원이 반영됐다.
이들 협회는 우선 2028년까지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주택 1만호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기로 한 것을 두고 "지방 미분양 해소와 함께 미분양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선진화 마중물 지원을 위한 앵커리츠'(마중물 앵커리츠) 조성을 놓고 "고금리의 브릿지론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돼 유동성 지원은 물론 원활한 본PF 전환과 분양가 인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계는 "추경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시장에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조속한 국회 통과가 중요하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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