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英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시상식 4개 부문 선정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6.22 13:05 / 수정: 2025.06.22 13:05
영국 소비자가 직접 선정 과정 참여…기아 EV3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그룹 EV3, 아이오닉 5, 싼타페 등의 차량이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 EV3.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EV3, 아이오닉 5, 싼타페 등의 차량이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기아 EV3.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문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영국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하는 자동차 관련 시상식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Drivers’ Choice Awards 2025)'에서 기아 'EV3'와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 등이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오토트레이더는 영국 자동차 딜러의 80%가 이용하는 영국 최대의 신차·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실차 소유자 투표를 기반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꾸준히 수상했다.

오토트레이더는 22만명 이상의 영국 내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본인 차량 의견을 받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모델을 대상으로 총 25개 부문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기아 EV3는 후보 모델로 함께 오른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를 제치고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로 최종 선정됐다. EV3는 '최고의 대세 전기차(Best Mainstream Electric Car)'도 함께 수상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도 각각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City Drivers)'와 '7인승 최고의 차(Best 7-Seater)'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상 결과에 영국 자동차 소유자 실제 의견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뒀다.

에린 베이커 오토트레이더의 편집장은 "기아 EV3는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췄다"라며 "부드러운 주행성과 뛰어난 시야는 아이오닉 5 핵심 특징, 싼타페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갖춰 진정한 가성비를 보여준다"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 EV3가 영국·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실제 영국 소비자가 선정하는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 수상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 역시 영국 고객에게 최고의 차로 선택받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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