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 공개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6.20 13:14 / 수정: 2025.06.20 13:14
조명·공기·소리 자동제어
AI 기반 개인별 수면 환경 설정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현대건설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현대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현대건설은 20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수면환경 설정 기술'을 공개했다.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며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과 호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기상시에는 긍정적인 메시지, 명언, 동기부여 오디오 등이 재생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케어 시스템도 갖췄다. 수면 중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수면 데이터는 축적돼 개인별 리포트로 제공되거나 가족간에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면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 골드'를 획득했다. 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헤이슬립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는 등 건강을 설계하는 주거공간 '케어리빙'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 1등급' 인정서를 획득한 건설사다. 침실 문과 벽체에 강화된 차음재를 적용하고 소음 전달을 최소화하기 위한 천장 구조를 설계했다. 또 2020년 입주민의 수면 케어를 위한 'H 슬리포노믹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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