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라운드에 활동하며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1일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 제12라운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제12라운드 2025 자카르타 E-PRIX(2025 JAKARTA E-PRIX) 대회가 펼쳐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E-PRIX 서킷'은 직선 고속 코스와 18개 회전 구간으로 구성된 총 2.37km 길이 도심형 서킷이다.
자카르타 현지 고온 다습한 기후와 더불어 급격한 가속과 제동이 반복되는 고난도 서킷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타이어의 뛰어난 내열성과 내구성, 일관성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요구된다는 평가가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최고 수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이 집약된 대회 공식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를 앞세워 성공적인 대회 운영 지원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가 포뮬러 E 시즌 11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22km, 제로백 1.86초 공식 레이스카 'GEN3 에보' 퍼포먼스를 지원하며 혁신 기술력을 증명해왔다고 했다. 지속 가능한 원료·에너지 절약 기술 등이 접목돼 차세대 타이어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장 내 '팬 빌리지(Fan Village)'를 마련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등을 전시한다. 포뮬러 E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라이브 공연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전 세계 10개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는 포뮬러 E 시즌 11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과 '닛산 포뮬러 E 팀'이 각각 191점, 190점으로 1점 차 팀 챔피언십 부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부상하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2022년에는 '아이온' 브랜드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를 현지 시장에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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