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직 금융인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해 금융취약계층 금융이해력 증진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억원이다.
사업은 금융취약계층 전담 신규 강사 육성·기존 강사 레벨업 과정,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현장 체험 실습, 금융취약계층 1:1 맞춤형 상담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1만2000여명의 대상자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고령자, 장애인, 발달장애인, 신용불량자, 출소예정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 교육 커리큘럼도 신규 개발하고 체험 중심의 현장실습 교육도 도입한다. 한 부모·조손가정 자녀까지 수혜 대상을 확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금융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건강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발달장애인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 기존 금융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을 발굴해 금융교육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