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 박차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6.19 11:12 / 수정: 2025.06.19 11:12
5일간 혁신형 SMR 표준설계 회의 진행
9월 규제기관 제출할 완결본 작성…2028년 인허가 취득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이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올해 12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1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검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학계 등 정부 혁신형 SMR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00여명의 분야별 기술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1200여 항목에 달하는 인허가 문서 초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엔 3자 독립검토 회의를 개최해 규제기관에 제출할 완결본을 작성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형 SMR 개발사업(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사업단 주관)은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매월 SMR 표준설계 종합조정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3년 7월부터는 혁신형 SMR의 설계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설계 검토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산업계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향후 혁신형 SMR이 국내 및 해외에서 안전한 전기 생산은 물론, 담수화, 지역난방, 수소 생산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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