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원은 17일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체코 현지로 파견했다. / 한수원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9년 연속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현지로 파견했다.

한수원은 17일 ‘2025 체코 글로벌 봉사단’을 체코 현지로 파견했다.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등 7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24일(현지시각)까지 문화 교류 및 후원금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신규원전이 트레비치시에서 국악, 태권도, K-POP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오는 20일은 한수원과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트레비치 예술학교 간 업무협약 체결도 예정됐다.

협약을 통해 우호 도시 관계를 구축하고 예술·교육·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봉사단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트레비치시 관내 요양원, 초등학교, 예술학교 및 유소년축구단 등을 방문해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9년간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체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번 방문은 체코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원전 수주 이후 체코와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사람을 잇는 진심 어린 교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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