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2950선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780선 상승 개장했다. 환율은 하락 출발해 1360원대 개장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5.77포인트) 상승한 2952.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5%(13.27포인트) 오른 2959.93에 출발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6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749억원, 829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1.05%)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에너지솔루션(1.02%) △KB금융(0.09%) △HD현대중공업(0.33%) △두산에너빌리티(3.69%) △기아(0.92%) 등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6%) △현대차(-0.25%)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주가 지수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추가 무력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5%, S&P500지수는 0.94%, 나스닥지수는 1.5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6%(1.25포인트) 내린 776.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6%(2.82포인트) 오른 780.08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384억원, 6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44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36%)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휴젤(1.50%) △삼천당제약(4.81%)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12%) △HLB(-1.18%) △파마리서치(-3.93%) △펩트론(-1.17%) △리가켐바이오(-1.05%)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윤을 전날 대비 3.8원 내린 1360.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