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 취약계층에 1억원 기부…김치 나눔 봉사도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5.06.16 16:21 / 수정: 2025.06.16 16:21
관내 다양한 복지사업에 기부금 사용
고려아연 노사가 합심해 여름 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모습. /고려아연
고려아연 노사가 합심해 여름 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모습. /고려아연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고려아연이 울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하고, 여름 김치 나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서 열린 '지역사회 동행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는 채종성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회장,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 사무국장, 신진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총무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려아연으로부터 기부금 1억원을 전달받은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 △여름철 김치 나눔 △아동·청소년 안전교육 △울주군 경로잔치 등 관내 다양한 복지사업 진행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치매예방세트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등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전달식과 함께 '고려아연 노사와 함께하는 2025년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울산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치를 직접 담갔다.

봉사자들은 배추 등 재료운반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이후 포장을 마친 김치 8300kg을 도움이 필요한 830가구에 각 10kg씩 전달했다. 특히 기존 적십자사 결연세대 660가구 외에도 신규로 발굴한 지역 내 소외계층 170가구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고려아연 관계자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 과정은 고됐지만,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보람된 하루였다"며 "오늘 우리가 담근 김치가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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