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전선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규모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 'GOW(Global Offshore Wind) 2025'에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전선은 오는 17~18일 영국 런던 엑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GOW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에 밝혔다. GOW 2025는 영국 풍력에너지협회가 주관하는 영국 최대 규모 해상풍력 전문 전시회다.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해상풍력 설루션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시스템 △해상풍력 전용 포설선 팔로스(PALOS) 모형을 소개한다. 해저케이블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수행할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강조한다.
대한전선은 케이블을 납품하고 팔로스를 투입해 시공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주요 성과도 선보인다. 지난달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1차 포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팔로스는 이달 중 외부망 2차 포설에 투입된다. 다음 달부터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시공한다.
대한전선은 이달 종합 준공하는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과 2027년 가동 예정인 2공장을 소개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 역량을 강조한다. 송종민 부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고객사·파트너사들과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사업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해저케이블 생산·시공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저 1공장에서 해상풍력 내·외부망과 320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2027년 가동되는 해저 2공장에서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예정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글로벌 발전사에 차별화된 토털 설루션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해상 풍력 발전 토털 설루션 제공업체' 입지를 다져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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