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폭염 대비 나선다…'온열질환 제로 캠페인' 전개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6.16 10:15 / 수정: 2025.06.16 10:15
전국 49개 현장서 예방 교육·예방 물품 지급
작업 중지권 보장 등 자율적 대응 방안 병행 
금호건설이 9월까지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호건설
금호건설이 9월까지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호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금호건설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제로(ZERO)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직원이 함께하는 세이프티 & 헬스(Safety & Health)’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모든 현장 근로자 및 협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호건설의 전국 49개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급, 건강 홍보 콘텐츠 제공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금호건설은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협력해 권역별 주요 4개 현장에서 특별 캠페인을 운영한다. 대상 현장은 △구미가스발전소 △청주사직3재개발 △춘천만천리2단지 △화성송산서측연결도로 등이다.

이 중 구미가스발전소와 청주사직3재개발 현장은 각각 12일과 13일에 선제적으로 교육을 시행해 근로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은 산업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폭염의 정의 및 특보 기준 △온열질환 증상과 대응법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폭염 대비 3대 수칙(물·그늘·휴식)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근로자 맞춤 1:1 개별 건강상담도 함께 실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도 제공된다.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수칙,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담은 책자와 고혈압·대사증후군·뇌졸중 등 고위험군 근로자를 위한 주의사항 책자 등이 전 현장에 배포돼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은 6월 셋째주를 '온열질환 예방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49개 현장에서 자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전국 현장에는 쿨토시, 쿨스카프, 안전모 내피쿨러 등 폭염 대응에 효과적인 물품이 지급되며, 에어컨과 소파가 비치된 '더위 쉼터' 및 그늘막 등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또 각 현장에는 무더위 시간대 작업 조정, 작업 중지권 보장 등 자율적인 대응 방안도 병행 운영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혹서기 피해가 더욱 우려되는 요즘, 근로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 현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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