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3대 주주' 델타항공 "대한항공과 강력한 파트너십"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6.12 13:53 / 수정: 2025.06.12 13:53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운항
델타항공은 1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운항을 기념했다.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12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운항을 기념했다. /델타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 지분 14.90%를 보유한 델타항공 제프 무마우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이 12일 대한항공과의 강력한 조인트벤처(JV)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델타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호반그룹에 이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3대 주주다.

델타항공은 이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서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신규 운항을 기념하고 올해 100주년을 맞은 주요 성과를 밝혔다. 해당 노선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JV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14개 미국 취항지를 연결하게 됐다.

무마우 부사장은 "인천과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의 주요 허브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신규 노선 운항으로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노선을 통해 미국 내 대부분 목적지를 서울에서 직항 또는 원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과의 강력한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과 아시아 간 뛰어난 연결성을 유지해 왔다"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유타주 수도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무마우 부사장은 "신규 노선을 통해 서울에 있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모든 고객에게도 미국 전역으로의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노선은 하계 기준 출발편이 인천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 출발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오후 4시 도착한다. 귀국편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3시 20분 도착한다.

델타항공은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를 투입해 델타 원(Delta One)과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Delta Premium Select, DPS), 델타 컴포트 플러스(Delta Comfort+), 델타 메인(Delta Main) 등 최신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델타항공은 2024년 약 2억명 이상 탑승객을 기록했다. 연간 수익은 총 610억달러다. 약 10만명 델타항공 임직원은 전 세계 6개 대륙 290여개 목적지와 1300개 이상 항공기와 함께 매일 5000여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우수한 고객 경험과 운영 성과, 기업 문화 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최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항공사로 입지를 다진다고 강조했다. JD파워가 실시한 '2025년 북미 항공사 만족도 조사'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등을 기록했다.

대한항공과 미국 14개 도시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태평양 횡단 조인트벤처 중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다. 인천을 기점으로 아시아 내 40개 이상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편도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이 시작된 2018년 이후 한국 내 공급 좌석 수는 하루 양방향 기준 820석에서 1710석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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