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사회환경 문제 해결 앞장선다…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업무협약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6.12 09:40 / 수정: 2025.06.12 09:40
시각 장애인 화장품 접근성 높여
패키지 디자인 연구개발 확대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코스맥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왼쪽 세 번째)과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양측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열린 코스맥스-경기도사회적경제원 업무 협약식에서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왼쪽 세 번째)과 주이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직무대행(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양측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사회환경 문제해결 및 사회적경제조직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맥스는 개방형 혁신 사업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화장품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화장품을 사용할 때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앞서 지난 4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개최한 '2025년 개방형 혁신 지원 사업 리버스 피칭'에 참여하고 약 3주간 협력 기업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리버스 피칭은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기업이 협력 사업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역으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코스맥스는 용기 개발, 디자인, ESG 측면에서 면밀한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혁신성 및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협력 기업으로 '배리어프리프렌즈'와 '셀피코스랩'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배리어프리프렌즈와 코스맥스는 QR코드와 점자 등 촉각 패턴과 디자인을 결합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준 디자인을 개발에 나선다. 화장품 구매와 사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제품 관련 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해 시각장애인들이 화장품의 상세 정보를 인식하고 안전한 사용방법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셀피코스랩과는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 임업에서 발생된 자연부산물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하는 방식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배제한 고분자 소재 기반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는 등 환경영향을 줄이는 패키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 소비자 누구나 건강하고 아름답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포용성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성장하며 혁신을 이뤄 나가도록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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