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내달 제출 회생계획안에 'M&A 추진 계획' 담는다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06.11 15:38 / 수정: 2025.06.11 15:38
오는 7월 10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본격화
홈플러스가 내달 법원에 제출 예정인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담는다. /뉴시스
홈플러스가 내달 법원에 제출 예정인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담는다. /뉴시스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법정관리 중인 홈플러스가 내달 법원에 제출 예정인 회생계획안에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포함시킨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런 내용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오는 7월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회생계획안에는 구체적인 채무 상환 계획과 더불어 M&A 추진 관련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홈플러스의 부채는 메리츠 계열 3개사에서 빌린 1조2000억원을 포함해 2조원대에 달한다. 자가 보유 점포의 가치를 더한 부동산 자산은 4조7000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이 내려지면 대주주인 MBK가 본격적으로 홈플러스의 새주인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기업 가치 존속을 위해 임대료 조정에 나서는 등 막판 회생계획안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총 68개 임대점포 중 48개 점포와는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합의를 이뤘지만 20개점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폐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이라면서 "일부 점포의 경우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전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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