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규모 ‘서울푸드 2025’ 개막…1639개 기업 참여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6.10 14:20 / 수정: 2025.06.10 14:20
수출 상담 규모 2억5000만달러…작년 대비 25%↑
160만 먹방 유튜버 ‘상해기’ 등 인플루언서 참여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2 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서울푸드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미나리 삼겹살.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2 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서울푸드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미나리 삼겹살.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가 역대 최대규모로 개막했다. 45개국에서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출 상담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2 전시장에서 ‘2025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서울푸드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 전시회는 국내 최대규모다.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는 45개국에서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했으며,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작년 250개사 대비 20% 증가한 300개사 참여했다.

참여기업 수는 △1990년 207개 △2000년 4000개 △2010년 1095개 △2023년 1316개 △2024년 1605개 △2025년 1639개로 매년 늘고 있다.

산업부는 K-푸드 한류 열풍을 타고 동남아, 미국 등에서 바이어를 대거 유치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억5000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회와 함께 대체육, 미래식품기술과 인공지능(AI) 등의 토론도 진행하고, 우수기업 20곳을 시상해 별도 홍보관을 구성하고 수출을 지원한다.

쿠팡 크리에이터 1위 정윤희, 160만 먹방 유튜버 상해기 등도 행사에 참여해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푸드는 이제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프트파워 기반의 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합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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