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400가구 한 달 치 전력 저장 ‘제주북촌 BESS’ 착공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6.09 18:20 / 수정: 2025.06.09 18:20
11월 상업운전 개시…향후 15년 제주 전력공급 핵심
한국동서발전은 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BESS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BESS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 동서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동서발전은 9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BESS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BESS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하는 설비다.

제주북촌 BESS는 140메가와트시(MWh) 규모로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건설공사 준공 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15년간 제주의 전력공급 안정과 출력제어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 에퀴스에너지코리아, 제주에너지공사,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후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을 전국 범위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 안정성 제고 및 에너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제주에서 추진 중인 제주청정복합, 한동·평대 해상풍력과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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