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공간컴퓨팅 구현 첨단 XR 디바이스·부품 통합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모델솔루션은 사업의 제1세부 과제인 '산업응용 특화 고성능 XR 디바이스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함께 45개월간 총 4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XR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모델솔루션은 디바이스의 경량화, 인체공학적 설계, 고화질 영상 구현, 장시간 사용, 최신 AI 기능 및 음성인식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산업용 XR 기기의 상용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델솔루션은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그룹의 중장기 전략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 중 '미래 신기술'을 실현하는 계열사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로 우리 회사의 산업용 XR·AR 디바이스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고성능 XR·AR 디바이스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모델솔루션은 2021년부터 산업용 AR 디바이스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2024년 단안형 AR HMD 'MS-AR20SE'를 출시했다. 현재는 AI·XR 전문기업 버넥트와 함께 AI 기반 스마트고글을 공동 개발 중이며 CES, MWC, IFA, GITEX 등 글로벌 IT 전시회에도 지속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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