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9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 발전 자회사 두산비나 매각을 검토 중이나 거래금액과 매각 상대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비나 매각을 두고 HD현대와 예상 거래가 4000억원 수준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산비나는 2006년 두산에너빌리티의 전신인 두산중공업이 당시 관계사였던 두산메카텍(현 범한메카텍)과 함께 합작해 세운 회사다. 발전용 보일러가 주력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과 가스터빈 등 에너지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두산비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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