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오광수 NH투자증권 사외이사가 자진 사임했다.
9일 NH투자증권은 오 이사가 전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 전 이사가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발탁되면서 NH투자증권 사외이사 자리를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오 이사를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
1960년생인 오 신임 민정수석은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찰로 지내면서 대검 중수부 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에서는 지난 3월 사외이사로 임명돼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법률 관련 업무 등을 주로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