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9일 방배신삼호 재건축에 '3P 혁신 평면'을 핵심으로 한 평면 대안 설계를 공개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빗, 프라이드를 설계 철학으로 내세운 이번 제안은 전용 84㎡ 이상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판상형 및 코너 판상형 구조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거실과 주방, 침실까지 전 공간에서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각 동의 상층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거실에는 2.65m 높이의 그랜드 창호를 도입해 시야를 대폭 확대했다.
침실은 와이드 전창을 통해 누워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욕실에는 두 개의 건식 세면대와 분리형 샤워부스, 조망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한 대형 창호가 적용됐다.
혁신적인 설계요소도 대거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8.7m 길이의 파노라마 아트월은 물론 2.9m 높이의 우물천장을 전 세대에 적용했다.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강경완 HDC현대산업개발 총괄은 "해외설계사인 SMDP와 국내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가장 원하는 3P가치를 구현한 대안설계를 완성했다"며 "HDC산업개발만의 혁신설계와 강점이 고스란히 반영된 이번 설계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1년 준공된 방배신삼호 아파트(481가구)는 최고 41층, 총 920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두 차례의 시공사 입찰이 유찰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조합은 다음달 중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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