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의 유럽'…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6.05 16:08 / 수정: 2025.06.05 16:08
첫 취항편 탑승률 97.4%
7월부터 주 4회 증편 운항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맨 앞)와 임직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맨 앞)와 임직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항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정재필 커머셜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하코다테 노선은 제주항공의 단독 노선으로 주 2회(목·일)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오후 1시 45분 출발해 하코다테공항에 오후 4시 20분 도착하며, 하코다테에서는 오후 5시 2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25분 도착한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주 4회(화·목·토·일)로 증편될 예정이다.

하코다테는 일본 홋카이도 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훗카이도의 유럽'이라 불릴 만큼 동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지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20~25도로 쾌적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인천-하코다테 노선 첫 취항편의 탑승률은 97.4%로 사실상 만석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하코다테에서 그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하코다테부터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가고시마 등 일본 지방 소도시 노선에 연이어 취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일본 소도시 노선 탑승객은 2022년 19만여 명에서 2023년 60만3000여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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