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62만대 판매…내수 '주춤'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6.02 16:29 / 수정: 2025.06.02 16:29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 1.7%↓·기아 1.7%↑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5만1174대, 26만9148대를 판매했다.2026 아반떼 외장.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5만1174대, 26만9148대를 판매했다.2026 아반떼 외장. /현대자동차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35만1174대, 26만914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1.7% 줄었고, 기아는 1.7%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5월 국내 5만8966대, 해외 29만2208대 등 총 35만11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총 1.7% 감소했다. 국내는 5.2%, 해외는 0.9%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총 0.7% 줄었다. 국내는 12.7% 줄었고, 해외는 2.1% 늘었다.

국내에서 세단은 아반떼 6438대, 그랜저 4597대, 쏘나타 4134대 등 총 1만5923대를 팔았다. RV(레저용 차량)는 팰리세이드 7682대, 싼타페 4969대, 투싼 4088대, 코나 1922대, 캐스퍼 1270대 등 총 2만3232대 판매됐다.

포터는 4498대, 스타리아는 3282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0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총 9517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볼륨을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투입해 판매 확대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5월 국내 4만5003대, 해외 22만3817대, 특수 328대 등 총 26만9148대를 판매했다. The 2025 쏘렌토. /기아
기아는 5월 국내 4만5003대, 해외 22만3817대, 특수 328대 등 총 26만9148대를 판매했다. The 2025 쏘렌토. /기아

기아는 국내 4만5003대, 해외 22만3817대, 특수 328대 등 총 26만914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총 1.7% 증가했다. 국내는 2.4%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량이 2.6% 늘었다. 특수차는 14.8%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대비 총 1.9% 감소했다.

국내는 쏘렌토가 773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승용은 레이 4000대, K5 3028대, K8 2627대 등 총 1만2664대 팔렸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651대, 스포티지 5295대, 셀토스 4275대, EV3 1866대, 타스만 1348대 등 총 2만9596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629대 판매되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743대 팔렸다. 해외는 스포티지가 4만2796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는 2만1760대, K3(K4 포함)가 1만7641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는 국내 122대, 해외 206대 등 총 328대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와 EV4, 타스만의 성공적 출시로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EV4, 타스만 수출 본격화와 PV5, EV5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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