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금호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부산에 첫 선을 보인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A24블록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총 16개 동, 전용 59㎡와 84㎡, 10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2024년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부산 첫 진출 단지다. 앞서 금호건설은 '고양 장항 아테라', '감단 아테라 자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2차'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단지들이 모두 조기에 완판됐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용 59㎡ 타입이 전체의 약 63%를 차지하며, 지역 내 공급이 매우 희소한 60㎡ 미만 물량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약9300세대) 내 60㎡ 미만 세대 비율이 전체의 3.1%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공급의 희소성이 더욱 크다.
평면 설계 또한 실용성에 초첨을 맞췄다. 59㎡C 타입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84㎡A 타입에는 홈바, 팬트리, 알파룸 등을 도입했다. 아울러 전 세대에 월패드, 스마트 스위치 등 첨단 시스템과 유리 난간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여기에 키즈룸, 작은도서관, 청소년 문화공간, 독서실, 다함께돌봄센터 등 가족 중심의 특화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미디어파사드가 어우러진 썬큰(Sunken·지하에도 자연광이 들도록 조성한 공간)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계획돼 '안심 학세권'을 형성하며, 도보권 내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예정돼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이 조성될 예정이며, 수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도 함께 개발된다.
교통망도 확충된다. 강서선(계획),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 중) 등 광역 교통망이 예정돼 있으며, 복선전철의 '에코델타시티역'도 2028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부산에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 특성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부산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감성 주거 모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31(괘법동 532-7)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