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글로벌 굴착기 제조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권정은 전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한국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재무 부문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1일부로 권정은 재무 부문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권 신임 부사장은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에서 한국 CFO로 일하며 금융·경영관리·세무·IT·컴플라이언스 등을 총괄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20년 이상 재무 관리·리더십 경험을 쌓아왔다"라며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근무 이력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한 전략 수립 및 실행 역량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권 부사장은 재무팀을 이끌며 제품 개발과 구매, 생산, 판매, 제품 지원·비즈니스 지원 기능 전반에 걸친 재무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다. 공장과 판매 조직, 글로벌 조직 간 협업 강화를 통해 조직 전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쓴다는 것이 볼보그룹코리아 설명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권 부사장이 글로벌 제조업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굴착기 제품 라인에 심층적 재무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볼보건설기계 전략적 의사결정과 경영관리 체계를 지원할 것으로 본다. 전방위적인 재무 리더십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볼보건설기계에서 재무 부문 총괄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글로벌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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