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하남 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금호건설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하남 교산 A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2570억 원이다. 금호건설은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한다. 오는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1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총 1100가구의 임대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 59㎡ 크기의 531가구와 31㎡ 537가구, 33㎡ 32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1∙33㎡형 100가구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복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하남 교산 A3블록에는 고령자 복지주택이 포함됐다. 해당 주택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되고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無)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또 커뮤니티의 운영 실적이 검증된 민간 전문 운영업체를 입주와 동시에 선정해 입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하남 교산 A3블록 인근에는 하남시청, 하남신장도서관, 하남고등학교 등 다양한 생활·교육 인프라가 반경 1km 내에 있다. 하남스타필드 등 대형 상업시설과도 가깝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설계∙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고령자 복지와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주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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