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없는 강남3구…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5.29 17:12 / 수정: 2025.05.29 17:12
'5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지방은 0.06% 하락…집값 양극화 뚜렷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5월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6%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5월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6%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올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큰 폭으로 오르며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5월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6% 오르며 지난 주(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17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 자치구 중 '강남3구'와 양천구의 상승폭이 가팔랐다. 강남구(0.39%)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37%)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32%)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양천구(0.31%)는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아울러 강동구(0.26%), 마포구(0.23%), 용산구(0.22%), 성동구(0.18%)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노원구(0.04%)와 도봉구(0.02%)도 이번 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0.03% 내리며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4%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0.06% 하락하며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0.02%)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북(-0.16%), 대구(-0.14%), 광주(-0.09%), 전남(-0.07%), 대전(-0.07%), 부산(-0.07%), 경남(-0.05%) 등은 하락했다.

세종시(0.10%)는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전주(0.30%) 대비 줄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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