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IG넥스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분야 테크기업 미국 쉴드AI(Shield AI)와 미래전장에 최적화한 핵심 설루션 개발역량 고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쉴드AI와 '미래전장에 특화된 공동 설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브랜든 쳉 쉴드AI 공동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쉴드AI의 무인화 플랫폼과 무장 체계·센서 등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 통합 △유무인복합 임무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작전 체계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추진한다.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뒷받침할 운영 설루션 개발 및 플랫폼 통합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쉴드AI 검증된 AI 플랫폼을 접목해 진화하는 전장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무기체계 연구개발(R&D)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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