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간밤 발표된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730선 상승 개장했다.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2%(24.61포인트) 상승한 2694.76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78%(20.91포인트) 오른 2691.06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억원, 18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은 홀로 331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 △현대차(1.56%) △삼성전자우(0.33%) △기아(2.58%) △HD현대중공업(1.38%)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87%) △KB금융(-0.1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강세는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1분기 매출액이 440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8%, S&P500은 0.56%, 나스닥은 0.51%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1%(3.02포인트) 상승한 731.8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61%(4.43포인트) 오른 733.22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12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20%) △HLB(2.97%) △펩트론(1.57%) △레인보우로보틱스(1.31%) △파마리서치(0.80%) △리가켐바이오(0.87%)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01%) △에코프로(-0.86%) △휴젤(-0.15%) △에이비엘바이오(-0.50%)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5원 오른 1380.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