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물산은 5년째 송파구청과 함께 석촌호수 수질 개선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롯데지주, 롯데월드, 송파구청, 젠스, 녹색미래와 함께 '2025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기금 조성과 현장 작업을 맡고, 송파구청은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녹색미래는 수질 관리와 검수를, 젠스는 실질적인 정화 작업을 담당한다. 광촉매 기술을 활용한 수질 정화 선박을 주 2회 투입해 수중 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1년 수심 0.6m 수준이던 석촌호수는 사업 추진 이후 최대 2m 이상까지 투명도가 개선됐고 지난해에는 대부분 항목에서 수질환경기준 1등급을 획득했다. 롯데는 올해도 매월 수질 측정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수질 개선 성과를 알리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롯데 아쿠아슬론'을 개최하고 있다. 석촌호수를 두 바퀴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23층까지 계단을 오르는 철인 2종 대회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6일 열린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석촌호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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