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공미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5일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시공자 선정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437명이 투표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403표를 득표했다.
연산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7층 7개 동 1166세대, 도급액 4453억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연산10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3월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4196억원)에 이어 이번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로 올해 총 1조3018억을 수주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3331억원에 근접한 성과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AI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