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7일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24일 기준 국내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 대비 2주 이상 빠른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 100만대 판매 돌파 시점이 '갤럭시S24'보다 1주일가량 빨랐던 걸 고려하면 판매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0만대 판매 달성은 '갤럭시' 5G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기록이기도 하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성과는 개인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이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구매자 분석 결과, 최고 인기 모델은 2억 화소 카메라 등 성능이 가장 우수하고 디자인 변화가 컸던 '갤럭시S25 울트라'다. 색상은 블루 계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1030 고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갤럭시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가입하면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할 경우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판매 성과는 초슬림폰 '갤럭시S25 엣지'를 포함하지 않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갤럭시S25 엣지'를 출시하며 '갤럭시S25 울트라',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기본 모델과 함께 4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국내 200만대 판매 돌파는 '갤럭시S25' 시리즈의 완성도와 혁신을 고객 여러분들이 높게 평가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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